BTS의 리더 RM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역사와 K팝에 대한 통찰력있는 답변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스페인 매체와의 인터뷰였는데 통찰력있는 답변으로 놀랬고 하이브의 수장 방시혁도 cnn기자에게 사이다 답변을

했는데 무슨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K'라는 수식어가 지겹지 않냐"

지난 12(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El Pais)RM과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엘 파이스 기자는 RM에게 다소 무례할 수 있는 질문을 던졌는데 RM이 잘 대답했더라고요.

 

RM"스포티파이(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우리는 모두 K-팝이라고 부르는 것에 질릴 순 있다. 하지만 그건 프리미엄 라벨"이라며 "조상들이 싸워 쟁취하려고 노력한 품질보증이나 마찬가지"라고 답하며 K 콘텐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Yun 가사

기자: (인디고 앨범 수록곡 ‘Yun’의) 노래 시작이 “F*** the trendsetter. Back the time, far to when I was nine. 좋은 것과 아닌 것밖에 없던 그때. 차라리 그때가 더 인간이었던 듯해”라는 가사로 시작합니다. K-POP의 엄청난 성공에는 아티스트를 비인간적으로 대하는 점도 있다는 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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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POP 비인간적 시스템?

기자는 "K 팝 아이돌 시스템이 아티스트를 비인간적으로 만들지 않나"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는데요. 다소 기분이 나쁠 수도 있던 질문인데 RM의 답변은 인상적이었습니다.RM"부분적으로 인정한다. 기자분들은 '끔찍한 시스템, 젊은이들을 파괴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점이 특별한 산업을 만드는 것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RM"계약서나 돈, 교육적인 측면에서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심리 상담 선생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의 문화적 특성

RM"젊음에 대한 숭배, 완벽주의, K팝에 대한 과도한 집착 등은 한국의 문화적 특성인가"라는 질문에 "서양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RM" 한국은 침략당하고 황폐해지고 둘로 나누어진 나라다. 70년 전만 해도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는 IMFUN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했다. 그런데 지금은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물론 그림자도 있지만, 매우 빠르고 강하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부작용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시혁 CNN 인터뷰

요약하자면 CNN기자가 아티스트에 대한 요구가 너무 강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느냐라고 질문을 했고 그에 방시혁은 그의문들을 웨스턴 탑으로 돌렸을 때 크게 달라지는게 뭔지를 잘 모르겠다고. 웨스턴 아티스트 중에서 스트레스토
라이프를 살지 않는 분이 있나요?

오히려 훨씬 세게 오잖아요 드러그 문제라든지 알코올 남용이라든지 그분들은 스트레스 풀 하지 않은가에 대해서 묻고 싶다고 사이다 답변을 했습니다. 

 

아래는 해당내용이 있는 동영상입니다.

 RM & 엘 파이스의 인터뷰 전문

 

 

기자: (인디고 앨범 수록곡 ‘Yun’) 노래 시작이 “F*** the trendsetter. Back the time, far to when I was nine. 좋은 것과 아닌 것밖에 없던 그때. 차라리 그때가 더 인간이었던 듯해라는 가사로 시작합니다. K-POP의 엄청난 성공에는 아티스트를 비인간적으로 대하는 점도 있다는 의미인가요?

 

RM(방탄소년단): 한국 아티스트는 굉장히 어린 나이에 그룹의 한 멤버로서 커리어를 시작합니다. 개인으로 살 시간은 거의 없죠. 하지만 그런 삶이 k-pop을 빛나게 합니다. 그들은 아주 젊고 엄청난 노력을 해요. 오직 20대 때에만 가질 수 있는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완벽한 안무를 위해, 뮤직비디오를 위해, 그리고 음악을 위해 자신과 싸우고 마침내 폭발하고, 빅뱅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 멤버들은 20대와 30대의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BTS에 쏟았죠. 성공, 사랑, 영향력, 파워를 얻었지만 그 후에 남는 건 모든 것의 근본입니다. 바로 음악.

 

기자: (기획사의) 시스템이 비인간적인가요?

 

RM(방탄소년단): 회사가 이런 질문에 대해 답하는 걸 좋아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저도 일부 동의하는 점도 있지만, 나중에 언론에서는 거두절미하고 젊은이들을 망가뜨리는 끔찍한 시스템이라고 보도할 테니까요.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 점이 바로 이 산업을 굉장히 독특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젠 계약이라든가, 정산,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전담 강사도 있고 심리상담사도 있어요.

 

기자: 말씀하신 젊음과, 완벽주의, K-POP을 위한 엄청난 노력. 이런 것들이 한국 문화의 특징인가요?

 

RM(방탄소년단): 서양 사람들은 이해 못 합니다. 한국은 침략당하고, 파괴되었고, 둘로 갈라진 나라입니다. 70년 전만 해도 아무것도 없던 나라입니다. 우린 IMFUN의 원조를 받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죠.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그건 바로 우리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혹독하게 일하기 때문입니다.

프랑스나 영국처럼 수 세기 동안 다른 나라를 식민지화했던 나라의 사람이 저를 보고 "세상에, 한국 사람들은 스스로를 너무 압박해요, 한국에서의 삶은 너무 스트레스가 많네요!"라고 하죠. 그래요. 우린 그렇게 목표를 달성해왔거든요. 그리고 이 방식이 K-POP을 그토록 매력적으로 만드는 점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부작용도 있겠죠. 모든 일이 그렇듯이요.

 

기자: K-POP에 대한 가장 큰 편견은 무엇일까요?

 

RM(방탄소년단): 조립식이라는 점이겠죠.

 

기자: 만약 다른 나라나 다른 환경에서 자랐다면 뭘 하고 있었을까요?

 

RM(방탄소년단): 전 종종 멀티버스에 대해 생각해요. 그런데 닥터 스트레인지의 교훈은 항상 같죠. ‘너의 우주가 최고다, 다른 것을 생각하지 마라는 거요. BTS의 멤버가 되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습니다.

 

기자: ‘K-’ 로 명명되는 꼬리표가 지겨운 건 없나요?

 

RM(방탄소년단):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우릴 K-pop이라고 하는 것이 지겨울 순 있지만 효과가 있어요. 프리미엄 마크라고 봅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싸워 일궈낸 우리의 퀄리티에 대한 일종의 인증마크예요.

 

기자: 수많은 팬덤이 따르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진 않나요?

 

RM(방탄소년단): 자신에게 적용되는 기준에 의해 인정받고, 그 무게를 지지 않고서는 어떤 일도 할 수 없죠. 그래서 , 난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하고 불평할 게 아니라 성숙해져야 하고 무게감을 느껴야 합니다. , 만약 인기가 돌덩이()라고 생각하고 싶으면, 그냥 단지 돌덩이일 뿐이에요. 하지만 제게는 제가 바라던 걸 얻게 해줬어요. 바로 인기 차트에 연연하지 않고 제가 원하는 음악을 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경제적 자유와 영향력을 얻게 해준 거죠. 그래서 전 거기에 100% 비중을 두진 않고 외부가 아닌 제 안의 소리에 집중하려고 해요.

 

기자: 이제 서른 살이 되는데 어떠세요?

 

RM(방탄소년단): 이렇게 혼란스러운 시간은 처음이었어요. 10년 동안 BTS의 리더였는데 굉장히 안정적이고 재밌고, 항상 올라가고 있었죠. 2023년에는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일적으로나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스무 살 때보다 저는 서른 살이 되는 것이 좋아요. 이제 전 1년 반 동안 군대 생활을 할 예정입니다. 모든 한국 남성들의 삶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죠. 그 후에 전 다른 사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해요. 더 지혜롭고 좋은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