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빽가가 출연했는데 본인이 심한 불치병에 걸렸다면서 고백했는데 그게 바로 아티스트병이였어요. 머리를 장발로 기르기 시작하고 어느날 갑자기 파리가는 비행기를 급예약해서 6개월동안 파리에서 살다온 이야기도 너무 재밌었어요. 그리고 너구리라면의 사진을 찍은게 빽가라는 사실 알고 계셨어요?

실제로 빽가는 코요테 활동 외에 사진작가로 활약하면서 패션 화보 등도 여럿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에는 라이카 카메라의 첫 아시아 모델이자 작가로 발탁됐고, 2016년에는 사진전도 개최했다.

 

가족 에피소드1

당시 유행하던 오락실 게임을 따라해 점프를 뛰다가 화장실 천장 타일을 깨뜨렸다. 그래서 엄마가 학교에 오시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빽가는 엄마가 수리 비용을 변상하겠다고 약속한 뒤, 교장선생님과 서로 90도로 인사하셨다. 그러던 중 교장선생님이 주머니에서 떨어진 담배를 주우려고 하시자, 엄마가 내 거예요라고 반응하셨다라고 고백해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 그는 엄마가 본인 것인 줄 착각하셨다. 두 분이 같은 담배를 피우셨다. 100% 실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가족 에피소드2

빽가는 엄마와 마트를 다녀왔는데, 집 방문이 모두 사라졌다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고 보니 아빠가 방문을 모두 뜯어 놓은 것. 빽가는 엄마가 사라진 방문을 보고 크게 분노하셨다. 그랬더니 아빠가 가족 간 대화가 없는 것 같아서 뜯었다고 설명하셨다라고 전해 MC들과 게스트들을 빵 터뜨렸다.

 

 

👀빽가 (백성현) 인스타그램 >> 

방송에서 많이 보지 못했던것 같은데 이렇게 재밌는 사람이었는지 몰랐었네요.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어찌나 재밌던지 가족분들 얘기도 너무 유쾌했어요.

심지어 빽가는 가상화폐로도 큰 손해를 봤다고. 그는 "아는 형이랑 캠핑을 하는데, 형이 휴대폰으로 가상화폐를 하더라""(그 형이) 코인은 할머니, 침팬지가 해도 오른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큰돈을 투자했는데 그날 형한테 대하락장이 왔다고 연락이 왔다""-94%까지 기록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전혜빈은 "나도 -97%"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면서 빽가는 "그때부터 안 좋은 일이 시작됐다. 일상에서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호떡을 샀는데 꿀이 안 들어있고, 김종민과 자전거를 타던 중 자전거 핸들이 뽑혔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빽가 사업

이날 빽가는 자신의 손이 닿는 곳마다 핫플이 된다고 털어놨다. "제가 2005년도에 사업을 위해 가로수길에 왔다. 그 당시 가로수길에 아무것도 없을 때였다. 한적하던 가로수길에 스튜디오를 오픈했는데 조금씩 가로수길에 뭐가 생기기 시작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리고 "그 후 2010년 대에 이사간 곳은 경리단길이었다. 2-3년 만에 갑자기 포화가 됐다. 그리고 이사 간 곳은 연남동이었다"라고 전해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빽가는 "그래서 친구들이 '빽가 따라 가면 장사가 된다'라면서 연남동 초반에 제 친구들이 가게를 전부 다 했다"라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는 빽가에게 "본인이 그냥 간 게 아니라 그 지역을 선택한 이유가 있냐"라며 예리한 질문을 날렸다. 이에 빽가는 "건물이 낮은 동네가 좋았다. 비교적 발전 전이기 때문에 임대료가 저렴했다. 일방통행이 아닌 도로가 있으며 공영 주차장이 있는 곳을 선택했다"라며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말해 설득력을 얻었다. 다음번에 이사 갈 빽가 픽(pick) 동네는 어디냐는 물음에는 "효창공원 있는 그 동네를 유심히 보고 있다. 공원이 있고 공영 주차장이 있다. 낮은 건물이 많아서 그 동네를 보고 있다"라고 답했다.